송파구지회는 송파구 재활용센터 운영 수익금으로 매년 두세차례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날도 송파구지회 회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간단한 집수리와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밀린 이불빨래와 집안청소까지 도왔다.
올 해 일흔의 나이로 10년전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아 거동은 불편하지만 노인정 총무를 맡아보는 등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하고 있는 이 어르신은 봉사자들에게 연신 미안해 하면서도 한층 환해진 집을 보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pos="C";$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왼쪽)이 사랑이 집 고쳐주기 행사에 참석, 도배를 하고 있다. ";$size="513,750,0";$no="20090418092656452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지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땀을 흘렸다. 김영순 송파구청장도 함께 힘을 보태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재활용센터 수익금으로만 하다보니 예산이 부족해 많은 것을 도와드리지 못해서 오히려 어르신께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면서 땀방울이 송글송글한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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