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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기부천사란 말 싫어 3개월간 방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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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가수 김장훈이 한때 '기부천사'라는 별명이 싫어 방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 마지막회에 출연해 "기부천사라는 말이 가수라는 표현을 지워버려서 처음에는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잘하는 것이라고는 공연밖에 없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나는 바보다. 공연을 통해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는데 기부천사라는 말이 20년 가가이 무대에서 공연하며 얻은 이름을 잃게 만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김장훈은 "앨범을 내고 3개월간 방황하며 술도 많이 마셨다"며 "그러나 생각해보니 내가 교만했던 것 같다. 어느 순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공연을 몇배로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공연을 더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 박중훈의 질문에 그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공연할 때 가장 행복하지만 그건 언젠가는 놓아야 하는 것이다. 늘 내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건 옆에 있으면서 대화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가족이 될 수도 동료가 될 수도 있다. 사람 때문에 행복해지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불행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은 곧 사람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박중훈쇼' 마지막회에는 김장훈과 이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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