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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들, '불황타계 묘수'?…모아서 음반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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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성인 가요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성인가요계 스타들이 하나로 뭉쳤다.

남진 장윤정 박현빈 주현미 현숙 박상철 윙크 유지나 최영철 강민 등 트로트 가요계의 대표적 신구 스타들이 최근 '성인가요계의 불황을 돌파하자'는 뜻을 모아 컴필레이션 음반 '별과 함께' 2집을 발매한 것.

'별과 함께' 2집에는 나야 나(남진), 장윤정 트위스트(장윤정), 무조건(박상철), 부끄부끄(윙크), 쇼쇼쇼(유지나), 대찬인생(박현빈), 남자답게(강민), 터미널(윤수일) 등 기존의 히트곡에서 최신곡까지 총 40여곡이 수록돼 있어 트로트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남진과 장윤정이 함께 부른 '당신이 좋아'와 주현미와 소녀시대의 서현이 함께 부른 '짜라자짜' 등이 수록돼 신구가수들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도 함께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을 기획·제작한 '솔 미디어'의 김상옥 대표는 "요즘 가요계 음반시장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트로트 음반 시장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특히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기 힘든 중·장년층이 주로 듣는 트로트 가요는 아직까지는 음반 판매외에 다른 수익구도가 없다"며 "'별과 함께'가 침체된 트로트 가요시장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솔 미디어'측는 실제로 트로트 앨범은 '싸구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앨범 전 곡을 새로 녹음하고 사운드를 보강했다. 김대표 역시 "음악을 들어보면 '싸구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수 남진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트로트 가수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로 힘을 합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트로트 가수들이 힘을 합쳐 가요계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더욱 많이 논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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