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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돼지독감' 공포.. 美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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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도 감염 사례 확인.. 학생 4명 '감염'

세계 각국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이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방문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6일 바이러스 예방활동을 위해 연방과 주 정부, 지방정부 기관들과 재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연방정부가 보관중인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주 정부가 필요한 만큼 확보할 수 있도록 1200만회 복용분을 배포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방문객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검역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감염증세가 나타나면 격리돼 보호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DC는 미국 전역에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현재 뉴욕 8건을 포함해 총 20건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추가 감염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에서도 잇따라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캐나다 동부 노바 스코티아지역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로버트 스트랭 박사는 이날 킹스-에지힐 학교의 학생 4명이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12세∼18세인 이 학생들의 상태는 경미한 수준이며 현재는 회복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페인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3건의 사례가 새로 발견돼 이 지역에서의 의심 사례가 총 6건으로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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