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D램의 경우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30%, 매출액 기준 35%를 달성한 것으로 추산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30%를 달성한 적은 있지만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30%는 사상 초유다. 통신단말기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16.4%에서 올해 1분기에는 19.0%를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박 애널리스트는 "D램과 휴대폰 부문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2분기 및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000억원과 1조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또 "예상보다 빠른 주요 사업부문의 흑자전환 소식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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