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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부족한 코스피..장 초반 변동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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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 동시 순매도..PR 매물도 적지 않게 출회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포드 등의 실적개선 및 19개 대형은행이 전부 스트레스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강세로 장을 마감하자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인해 1% 이상의 조정을 겪은 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어느정도 해소했다는 인식도 매수세를 유도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다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일부 은행이 여전히 재무 건전성이 악화돼있다는 점,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 등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66포인트(0.49%) 오른 1360.7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1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9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여전히 0.2~0.4 수준에 머물면서 악화돼있어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현재 500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74%) 업종이 실적발표 후 추가 모멘텀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0.57%), 전기가스업(-0.44%)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의약품(5.30%)을 비롯한 소형주 위주의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의약품 업종의 경우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백신 및 진단시약 등과 관련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1%) 내린 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1.89%), 현대차(-0.90%), LG디스플레이(-2.10%)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3500원(1.54%)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면서 강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7포인트(0.86%) 오른 511.8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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