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명의 크라이슬러 캐나다 온타리오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CAW는 이날 성명을 내고 87%의 조합원들이 이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합의는 만약 크라이슬러가 백악관이 부과한 다른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이번 주 법정보호 상태로 들어가게 될 경우 효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CAW의 켄 르웬자 회장은 “노조 회원들은 현재의 자동차 산업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근로자들이 이번 위기를 초래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 재건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의가 효력을 가지게 될 경우, 노조원들은 교육비 환급와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을 비롯한 혜택들을 받지 못하게 된다. 기본 임금과 연금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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