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국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동안 국내여행 계획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92.8%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7.2%에 불과했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보지 못한 여행지를 가보고 싶어서가 31.3%로 가장 많았고, 여행준비가 편해서(28.1%), 경제적 부담이 덜해서(23.4%)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국내 여행 목적지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세부방문지로는 ‘정동진’과 ‘경주보문단지’가 높게 나타났다.
국내여행 기간은 1박2일(40.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여행수단으로는 자가용(75%)이, 숙박시설은 펜션(28.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인당 여행비용은 10만~20만원이(29.7%)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의 목적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등 대부분 아시아 지역 국가로 나타나 5일 이내의 연휴 일정상 거리가 먼 국가로의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 기간은 ‘5박 이상(40%)’ 여행행태는 ‘개별여행(60%)’, 여행 동반자는 주로 ‘가족친척(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광섭 기자 songbird@asi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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