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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테스트 이후 美정부 간섭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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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테스트의 결과 개별은행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영간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스트레스테스트로 은행들에 대한 지분이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의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이사회 멤버를 교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은행 경영에 관한 문제를 제너럴모터스(GM)이나 크라이슬러 구조조정 작업의 경우와 같이 강도높게 추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등 기존 감독기구들의 감시활동을 지켜보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은행들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지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은행 경영진들의 경영능력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도 이날 "금융감독 부문에서도 엄중하고 강화된 감시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은행들의 구조조정에 대해 비교적 소극적인 역할을 추구하려는 자세는 영국 정부가 보여준 노던락 및 RBS(스코틀랜드왕립은행) 등의 지분 취득을 통한 국유화 조치 등 강력한 관리 방침과는 대비되는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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