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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사들 자금확충 계획 일제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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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9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결과, 10개 은행에 걸쳐 총 746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형 금융사들 자금확충 계획을 7일(현지시간) 일제히 발표했다.

이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직후 씨티그룹은 성명을 통해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55억달러에 대해서는 충분히 자금조달이 가능하며 정부의 추가지원도 필요치 않을 것이라 밝혔다.

씨티그룹은 330억달러 규모의 정부보유 우선주 지분의 대부분을 보통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미국 정부는 34%의 씨티그룹 보통주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BOA도 정부 우선주 지분의 전환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자금 조달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BOA의 조 프라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뮤추얼펀드 부문인 콜럼비아매니지먼트를 비롯한 개별 사업부문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도 이날 60억달러의 신주발행을 통한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웰스파고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137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향후 2년간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에서도 최소 8.3%의 충분한 기본자기자본(티어원)이 확보될 것이라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20억달러의 신주발행과 30억달러의 규모의 정부보증이 없는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정부의 구제금융 자금을 조속히 갚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멕스도 34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을 갚겠다고 밝혔다. 아멕스는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히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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