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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약국집 아들들', 사람 냄새나는 S4 없인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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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S4 없인 못살아~"

어버이날 오전, 부모님 앞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는 자식들이 몇이나 될까.

'막장드라마'의 홍수 속에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KBS2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은 9일 방송의 첫 포문을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로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약국집의 4명의 아들 송진풍(손현주 분), 송대풍(이필모 분), 송선풍(한상진 분), 송미풍(지창욱 분)이 부모님 앞에서 머리에 카네이션을 꽂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4명의 형제는 휴일에 어머니를 도와 김치를 담그는 일을 도와주는 모습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잠시나마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전해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다' '드라마를 보면서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오은지 역을 맡은 유하나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지는 스캔들 기사를 핑계삼아 포장마차로 선풍을 불러냈다. 유하나는 술 취한 오은지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한 것. 특히 유하나는 여배우로서의 가식이 아닌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털털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는 분석이다.

또 유하나는 술 취해 선풍의 등에 업여 가는 도중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선풍에게 "손기자님이 데리고 살아요. 왜냐하면 손기자님은 너무 귀여우시니까"라고 은근히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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