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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초기, 금융·건설 등 내수株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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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회복 초기에 강세를 나타내는 금융주와 건설·유통·음식료 등 내수관련 업종의 상승세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반 경제지표들은 경기저점을 통과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지표들은 지난해 9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빠른 주가 상승을 통해 향후 전개될 경기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 애널리스트는 "주가의 방향성 보다는 진행 속도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면서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개선됐으며 경기판단 기준이 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올 2월 중 저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2월) 중 국내 경제는 경기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점진적인 회복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경기저점 이후 주가 추이를 비교하면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가장 빠른 편이어서 경기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실망감이 표출될 수 있어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풀이도 내놨다.

한편 이와 같은 경기회복 초기 국면에서 선전하는 업종군에 주목하라고 그는 조언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대규모 달러 유동성 공급에 따른 달러 약세와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출 중심 업종 보다는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업종에게 유리한 경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가 주목한 업종은 전통적으로 경기회복 초기에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는 금융주와 내수관련 업종(건설 유통 음식료 등)으로 실제 지난 2월 이후 최근까지 업종 상승률을 살펴보면 금융(은행, 증권) 및 내수(건설, 유통) 등이 수익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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