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글로벌 컨퍼런스 '사파이어 2009' 개막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SAP(CEO 헤닝 카거만·레오 아포테커)는 IT 분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고객 컨퍼런스 '사파이어 2009'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SAP의 '사파이어'는 전세계 SAP 고객 및 파트너, IT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최신 IT 기술 트렌드와 SAP 솔루션을 소개하는 연례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현실에서의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경쟁력 향상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이 제시된다. 또한 660여 개의 발표 및 교육이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200여 SAP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SAP 솔루션 뿐만 아니라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활용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레오 아포테커 SAP 공동 CEO를 비롯해 하소 플래트너(Hasso Plattner) SAP 공동설립자 겸 SAP 경영감사회 회장 등이 기조연설 연사로 참가한다.

한편 미국 SAP 사용자그룹(ASUG)의 연례 컨퍼런스도 같은 기간 동안 '사파이어 2009' 행사가 열리는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ASUG는 SAP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독립 기관으로 회원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및 기술 관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공유하고 있다.

SAP 관계자는 "이번 사파이어 2009와 ASUG 컨퍼런스는 기업 임원과 기술분야 전문가들에게 기업의 조직 혁신을 위한 신규 SAP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 홈리쉬(Marty Homlish) SAP 최고마케팅경영자는 "올해 사파이어 컨퍼런스는 IT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SAP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SAP 소프트웨어를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 방안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파이어 2009'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apsapphire.com/usa20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