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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조직 분사 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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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확보 및 효율성 향상 '두토끼잡기'
LIG손보ㆍ메리츠화재도 자회사 설립ㆍ통폐합 추진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광대해진 조직을 분사를 통해 슬림화하기로 했다. 이 처럼 현대해상이 전 조직에 대한 분사계획을 검토,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전문성 확보와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성 향상이란 게 중론이다.

우선 현대해상은 교육파트를 아웃소싱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설립보단 기존의 자회사에 사업부제 형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모 부장을 팀장으로 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이에 대한 관련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다양한 각도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아웃소싱이 가능한 부문이 어디인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며 "교육파트의 아웃소싱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현대해상 뿐만 아니라 손보업계 전반으로 확산, 진행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초 신설한 CEO 직할의 '판매 및 서비스자회사추진단'을 설립했다가 한달도 채 안돼 폐쇄했다.

대신 LOB(Line of Business)총괄 산하에 보험서비스자회사추진 태스크포스팀(TFT)과 채널전략본부 산하에 판매자회사추진 TFT를 각각 대체 신설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LOB 및 영업총괄에 오너십 부여를 통해 신속한 프로젝트 완료 와 추진력을 배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도 현재 3개사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LIG손해사정과 타스(TASS)손해사정, ACE손해사정 등을 1개의 단일회사로의 통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상품개발 및 언더라이팅과 같은 업무는 회사 기밀이기 때문에 아웃소싱이 불가능하지만 이외 나머지 업무에 대해선 이미 분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이러한 움직임은 전 업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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