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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버튼 하나로 초고화질 동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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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최근 선보인 렌즈교환식카메라(DSLR)인 'EOS 500D'는 보다 쉽게 DSLR을 사용하고, 동영상 기능까지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500D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화질(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가의 전문가용 고급 기종이 아닌 중급 이하 제품으로 풀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매력이다. 또한 500D는 동영상 촬영 버튼이 따로 있어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다.

1920*1080 해상도에서 초당 20프레임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데, 화질에 매우 민감한 전문가가 아니라면 매우 선명하다고 느끼는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풀HD 동영상의 경우, 풀 HD를 소화하지 못하는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려면, 크기를 변환하는 인코딩 등의 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화질이 저하돼 풀HD만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아웃포커싱' 기능, 즉 피사체 외 배경을 모두 흐리게 표현하는 기능을 동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의 하나다.

문제는 동영상 촬영 중 아웃포커싱 효과를 얻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카메라에 익숙해진 후라면 모르겠으나 첫 사용에 번들렌즈로는 아웃포커싱 동영상 구현이 어려웠다. 보다 밝은 렌즈나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쉽고 확실하게 아웃포커싱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간에 자동초점(AF)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편리하지만 다시 초점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고 초점을 맞추는 소리까지 녹음돼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도 아쉬운 요소다.

EOS 500D의 또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라이브뷰' 기능이다. 기존 DSLR은 콤팩트카메라와 달리 LCD창을 보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지만 500D는 라이뷰 기능을 사용해 LCD창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3인치 LCD는 사진을 보기에도 편할 뿐 아니라 햇빛 아래에서도 밝게 보여 야외 촬영도 편리하다.

ISO(감도)는 3200, 확장시에는 12800까지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사진도 선명한 편이다. 특히 ISO를 높일 때 나타나는 '노이즈'를 제어하는 기능이 탁월해 ISO를 높여도 노이즈 현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DSLR 초보라면 카메라에 익숙해질 때까지 '픽처 스타일' 기능을 이용하면 좋다. 표준, 인물사진, 풍경 등 모드로 구성돼 있어 상황에 따라 골라쓰면 된다. DSLR을 사용할 때 어렵다고 느끼는 조리개나 노출 기능을 '밝게/어둡게', '배경 아웃포커싱' 등 보다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초보자들에게는 매력 요소다.
 
제품제원
유효 화소수: 1510만 화소
이미지 센서: 22.3 x 14.9 mm
기록매체: SD메모리 카드, SDHC 메모리 카드
무게: 약 480g(본체)
연속촬영: 최대 초당 3.4매
동영상 형식 : MOV
모니터: 3인치 TFT 컬러 액정 모니터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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