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신증설 설비 가동으로 인한 수급 악화 및 이로 인한 감익 우려 등으로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의 밸류에이션은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뷰 및 지배구조 관련 리스크 재발 우려 등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3월 CA사업 증설과 PVC/CA 사업 수익성이 중동지역 신증설 설비 가동과 비교적 무관하게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Trading Buy' 접근이 충분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18.7%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는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 이후 감익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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