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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내조' 빈자리 채울수 있을까 '매력포인트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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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내조의 여왕'이 종영한 후 오는 25일부터 MBC의 월화드라마 자리는 '선덕여왕'(극본 김영현·연출 박홍균)이 차지했다. 이요원, 고현정 등 톱스타가 출연하는 사극 '선덕여왕'은 방영전부터 여러가지 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번째 포인트 : 김영현 작가+박홍균 PD+김근홍 PD

'선덕여왕'은 '서동요', '대장금' 등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완성도 높은 사극의 대본을 써왔던 작가답게 이번 '선덕여왕'에 임하는 포부도 남다르다.

그는 '선덕여왕'을 집필하며 3가지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마성을 내재한 요부 미실(고현정 분)의 변화무쌍한 캐릭터, 신라 국력 저장고 역할을 자임했던 화랑,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는 대사 등이다.

게다가 박홍균 PD는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를 흥행시킨 장본인이다. 또 함께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는 이병훈 PD와 함께 '이산', '주몽', '대장금' 등을 연출하며 사극 전문 PD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도 관심거리.

MBC 내 최고의 드라마 연출가로 꼽히는 이들은 '선덕여왕'에서 같은 목표로 다른 색깔을 조화롭게 엮어가는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번째 포인트 : 고현정+이요원

이들과 함께 '선덕여왕'을 이끌어갈 미실 역의 고현정과 선덕여왕 이요원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선덕여왕'의 초중반까지는 미실이 최고의 카리스마를 발휘할 예정.

대본을 맡은 김 작가는 “미실이 강하고 악하고 독한 아우라를 풍길수록, 수세에 몰리다 후반에 선덕이 반전하는 극적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짜릿한 시각적, 심정적 관전 묘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실은 연약한 여자로서 왕실의 권력 쟁투에서 살아야만 하는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 때문에 방어적이면서 잔인하리만치 무자비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요원 역시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 역으로 등장한다. '대망'이후 6년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이요원은 그동안 남다른 연기력을 갖춘 20대 배우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크다.

신라 27대 임금 선덕여왕은 어린 시절 중국 사막에서 자라다 신라로 돌아와 적들을 하나씩 자기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며 결국 왕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김 작가는 “결국 미실집단보다 선덕여왕 파가 더 강한 신뢰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는 그 신뢰 네트워크 형성과 검증의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선덕여왕'에는 이순재, 신구, 엄태웅, 박예진, 조민기, 전노민, 정웅인, 독고영재, 송옥숙, 김남길, 유승호 등 스타급 중견 연기자와 젋은 배우들이 대규모로 투입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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