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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서울시 부시장 "1달러도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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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단돈 1달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서울시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제 인생 60년과 앞으로의 인생, 언론인 생활 35년, 그리고 우리 가족의 명예를 걸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통해 진실과 허위를 명백히 가려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지난 2일 오후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으며, 월간조선 사장을 맡았던 2007년 2월9일 저녁 자리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2만달러를 받았는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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