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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금속노조와 집회...파업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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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 옥쇄파업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속노조와 집회를 열어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3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전국 금속노조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파업 참여자 1000여명과 함께 '구조조정 분쇄 전국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들은 정리해고 철회와 공권력 투입 중지를 요구하며 "사측이 직장폐쇄에 이어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을 개별 통보하며 공권력 투입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수원과 서울에서는 시민사회, 정당, 종교 등 각계 단체가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 22개 정당 및 각계 단체도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진보연대와 다산인권센터 등 경기지역 141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서민경제 살리기 범경기도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리해고 중단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쌍용차 경영진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해고 시행 예정일인 오는 8일 이후 노조가 점거 중인 평택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경찰 측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혀 노조와의 극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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