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MB 농협법 개정 공포안 서명, 큰 의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와대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농협법 개정 공포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 "농협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법 개정 공포안에 서명했다.

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4월 29일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지배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특히 농협중앙회장을 대의원회에서 간선제로 뽑도록 하고 임기를 1회로 제한했다. 또한 중앙회장의 인사 추천권을 없애 인사추천위원회를 도입하고 감사위원회를 이사회에서 분리해 경영·지배구조를 투명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농협법 개정안은 공공기관 개혁법안으로는 여야 합의로 처리된 대표적 사례"라면서 "법치주의 측면에서 볼 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다른 참모는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의 2단계 개혁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서 농협을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만들어달라는 이 대통령의 당부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번에 걸쳐 농업개혁을 강조해왔다. 특히 역대 농협회장의 정치활동과 비참한 말로에 대한 비판적 언급은 물론 농기계 임대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국내이슈

  •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해외이슈

  •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