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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이 한달간 집중매수한 코스닥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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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소재 인프라웨어 네패스...

삼성투자신탁운용이 지난 5월 코스닥 종목들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진소재 등은 5% 이상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대부분 주가도 올라 함박웃음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투신운용 등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5월 초부터 코스닥 상위 종목들을 쓸어 담았다. 특히 풍력관련주 현진소재용현BM의 지분 5.40%, 3.92%를 매입했다.
 
'그린에너지'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부각되며 올들어 급부상한 현진소재는 풍력발전용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용현BM의 지분을 33% 소유,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삼성투신이 사들인 후 현재(8일 종가기준)까지 현진소재와 용현BM주가는 각각 8%, 13%올랐다.
 
삼성투신이 바구니에 담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업체 인프라웨어는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휴대폰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 인프라웨어도 삼성투신이 신규 취득한 후 약 2% 상승했다.
 
전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이 점차 스마트폰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며 인프라웨어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독보적 업체로 장기적 투자매력이 높은 회사"라고 매수 배경을 진단했다.
 
삼성투신은 LCD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네패스의 지분 4.64%도 새로 사들였다.
 
삼성투신의 이번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공시의 특이사항은 첫 매입 후 매일 일정량을 매수, 매도하며 수익률 관리를 해왔다는 점이다. 일간 변동성을 활용, 쌀 때 소량을 더 사들이고 비쌀 때 일정량을 내다 팔았다는 것.
 
현진소재의 경우 지난 4일 63만5397주를 취득한 이후 36차례 일정량을 사고 팔며 78만6400주까지 지분을 늘렸고 용현BM의 경우 25만8020주를 사들인 이후 34차례 매매를 이어가며 26만4408주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한편 삼성투신은 인프라웨어, 용현BM, 현진소재, 네패스 등 코스닥 종목 외에도 코스피 상장사 더베이직하우스의 지분 4.54%를 신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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