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저가 매수…기관 여전히 순매도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함에 따라 투자 주체들이 관망세가 강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6포인트(0.47%) 오른 520.4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억원, 13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250원(-1.36%) 내린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광(-1.88%), 평산(-2.07%), 엘앤에프(-2.0%) 등이 하락세다.
반면 태웅(2.41%), 동서(2.02%), 네오위즈게임즈(2.62%), 차바이오앤(3.54%), 한국정밀기계(4.2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저출산대책 관련주.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도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 것을 호재로 보령메디앙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아가방컴퍼니 역시 10% 이상 급등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51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3종목이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39포인트(1.19%) 오른 1388.23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