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대비 긴급구호 자원봉사단 발족
이날 발대식에는 SK자원봉사단 단장인 SK C&C 김신배 부회장과 13개 SK 관계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행사 공동주관 단체인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및 한비야 긴급구호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신배 단장은 "올해는 기후변화 탓에 장마기간에 상관없이 수시로 집중호우가 예상돼, 그 어느 때 보다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SK긴급구호 자원봉사단이 앞장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자"고 말했다.
SK 자원봉사단원들은 이날 수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티셔츠, 세탁용품, 비옷, 수건 등 19개 생필품으로 구성된 2,000세트의 긴급구호 킷을 현장에서 제작했다.
SK는 앞으로 재난 발생시 피해 주민들에게 이날 만든 긴급구호 킷과 생수, 가스 연료 등 식품류, 조리기구 등을 함께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스 USA 본선대회에 진출한 한국계 여대생으로 화제가 됐던 킴벌리앤지팅스(Kimberly Ann Gittings·21)도 참석해 긴급구호 킷 제작에 동참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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