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故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사실상 日추방…수사 급물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고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씨가 일본 법무성으로부터 사실상 추방 결정이 내려진 상태여서 빠르면 1주일 내 국내 송환될 예정이기 때문. 하지만 김씨가 일본 정부의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송환시점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어 경찰은 빠르면 1주일, 늦어도 1개월 안에는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을 이에 대비해 유력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일본 검찰은 26일 김씨에 대해 출입국관리 및 난민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을 신청하며 강제 퇴거 명령을 내렸고, 이는 체포 48시간 이내인 오후 6시40분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혹여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김씨의 신병은 곧바로 일본 출입국관리국으로 넘겨져 관련 심사 절차를 거치고, 빠르면 7월2∼3일께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씨 송환과 더불어 경찰은 지난 4월 중간 수사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했던 연예기획사 관계자, 감독, 금융인 등 20여명의 수사대상자들과 참고인들의 진술 등 기초 자료를 토대로 다시 김씨의 혐의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사 재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김씨의 일본 체류 기간 동안 그의 도피를 도운 배후가 누군지, 추가적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는 점. 경찰은 이번 보강 수사에 필요하다면 수사 인력도 늘릴 것도 검토 중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