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바리케이트와 컨테이너 등으로 공장을 봉쇄한 가운데 500여명의 직원들이 맨손으로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부상을 입은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파업 참여중인 조합원들은 직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인분 등 오물을 대거 투척해 현장은 아비규환의 상황이다.
한 차례 소요가 진정된 후 현재는 진입을 시도하던 직원들이 공장 바깥에서 "비폭력"을 외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병력 역시 현장 투입을 자제하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평택=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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