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여옥 "떡볶이 논쟁 응사는 '자책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행보를 놓고 빚어진 여야 간 ‘떡볶이 논쟁’에 대한 당의 대응 태도를 “상대의 완벽한 정치적 자살골에 대한 ‘자책골 응사’”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홈페이지 올린 ‘떡볶이 논쟁을 집어치워라’는 제목의 글에서 “상대가 완벽한 실책을 범했을 땐 정치적으로 건드리지 않는 게 수(數)”라면서 이 같이 주장혔다.

전 의원은 또 “해야 할 땐 안 하고 할 필요가 없을 땐 굳이 나서는 한나라당에 국민이 혀를 차며, 결국 ‘그 야당에 그 여당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위중하고 위급한 때에 ‘떡볶이 논쟁’으로 여의도가 날을 지새운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 민주당 모 의원의 떡볶이 발언으로 진짜 아픈 사람은 대통령도, 여야도 아닌 떡볶이집 주인과 그 아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전날 서울 이문동의 시장을 방문해 한 떡볶이 집을 들른 것을 두고 “시장에 돈 10만원 들고 가서 떡볶이 팔아주는 게 ‘근원적 처방’이냐”며 “이 대통령은 떡볶이집에 가지 마라. 손님 안 온다”고 힐난했다.

그러자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다음날 논평을 통해 “서민들에게 못 살라고 저주를 퍼부은 막가파식 발언”이라며 비난했고, 장광근 사무총장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악담이자 망언이다”고 공격한 바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