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구준엽이 "마약 검사한 날에도 클럽에 갔다. 그 검사 때문에 내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건 웃긴 일"이라고 당당한 입장을 표했다.
구준엽은 7일 오후5시 서울 압구정동 쿠바에서 자신이 쓴 책 '파워클럽' 발간 기념회를 열고 최근 그를 둘러싼 마약 검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클럽에 자주 다니는 사람 중에 나처럼 결백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점은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마약 조사를 받던 날에도 클럽에 갔다. 동생들과 약속이 돼있었는데 마약 조사 때문에 취소하는 것도 웃긴 일 아니냐. 그 일 때문에 내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필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부끄러울 게 없으니까 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준엽은 국내 클럽을 두루 탐방하고 관찰해 쓴 책 '파워클럽'을 7일 발간했다. 책의 출판을 맡은 웅진 측은 "왜 이 시점에 클럽 책이 나왔냐는 시선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책은 지난 2월부터 기획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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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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