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물류위원회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택배산업 발전방안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갖고 ‘택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최시형 박사(前 한진 본부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택배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가하락”이라며 “일본이 높은 단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객이 택배서비스 품질에 대해 신뢰하고 서비스상품에 대한 수요도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택배기업들 역시 가격보다는 서비스에 무게를 두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서강호 한솔SCN 대표,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 정태순 장금상선 대표 등 물류업체 CEO, 학계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상의는 이날 택배산업의 전략연구, 애로개선, 정책제언 활동 등 다양한 지원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택배산업 연구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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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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