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1% 전망 불구 일부 품목 오를 수도"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과 경기 하강 요인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오름세가 예상되는 만큼 수급 동향 등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물가가 비교적 높은 수준인 만큼 항상 물가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밀가루와 커피 등 상당 품목의 할당관세가 폐지돼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문의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는 실물경기와 수요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가 전체 수입의 60%를 넘기 때문에 지나친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단기적인 대책 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 확대 등 중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점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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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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