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증시] 日닛케이 6일+中상하이 2일 연속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표 부진' 日토픽스 900선 반납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8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차별적 강세 흐름이 뚜렷했던 중국 증시의 동조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악재가 겹쳐지며 뉴욕에 맞먹는 급락세를 보이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증시 랠리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위에 형성됐지만 실질 경기 전망과 지수 사이에는 갭이 형성됐었다"고 설명했다.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과매수됐던 부분이 해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어닝시즌 결과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5.87포인트(-1.82%) 하락한 9471.9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892.32를 기록해 전일 대비 16.81포인트(-1.85%)를 잃었다. 토픽스 지수는 40여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표 부진 탓에 KDDI(1.14%) 도쿄 전력(0.60%) 등 일부 경기방어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일본 내각부는 5월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뒤엎는 결과다. 일본은행은 은행의 6월 대출이 2.5% 전년동월대비 2.5% 상승에 그쳐 지난 5월 상승률(3.3%)보다 둔화됐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 급락에 경제지표마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후퇴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약세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특히 도쿄 일렉트론(-5.02%) 오릭스(-4.42%) 혼다(-3.95%)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94%)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 증시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하고 있다.

전날 은행감독위원회가 과도한 은행 대출 증가가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밝힌 탓에 금융주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상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 은행 빅3가 일제히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석유화학, 바오산철강, 장시구리, 선화에너지 등도 모두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3일째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1.2%, H지수는 1.3% 빠지고 있다. 신세계개발, 동아은행 등이 3%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9% 하락해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내고 있다. 콴타 컴퓨터와 TSMC가 2% 이상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5%, 베트남 VN지수는 1.6% 빠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해외이슈

  •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