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의 밥 그라이펠트 최고경영자는 “지금의 북유럽청산소를 범유럽 파생상품거래소로 확장해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러시아 등 유럽 각국의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할 것”을 밝혔다.
나스닥 OMX는 이미 합작파생상품거래소인 영국증권거래소(LSE)의 EDX에서도 철수했다. EDX 역시 북유럽의 파생상품청산을 담당하고 있어 향후 나스닥 OMX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라이펠트는 “나스닥이 앞으로 더 차별화된 추가적인 상품을 다루게 될 것”이라 전했다.
나스닥 OMX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이미 청산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난 12월에 만든 국제파생청산그룹(IDCG)을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이에 대해 그라이펠트는 “고객들이 아직 청산소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점점 맞춰나가는 중”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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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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