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79달러(4.4%) 내린 배럴당 60.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9일 배럴당 59.6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거래가다.
최근 유가의 하락은 국제 석유수요 감소와 재고량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율 재고량은 전주대비 190만배럴 증가한 2억1310만배럴을 기록, 5주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 중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는 재고량이 1억5870만배럴로 374만배럴 증가해 1985년 이후 24년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전체 연료 수요량은 지난 4주일 평균치가 하루 1840만배럴로 1년 전보다 5.9% 줄었다. 정제유 소비량도 12% 감소한 327만배럴로 1999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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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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