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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T그룹, 파산보호 신청 검토-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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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하는 CIT그룹이 정부가 부채 보증을 중단함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IT그룹은 스타덴, 아프스, 슬레이드 등의 로펌을 고용해 파산보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산보호 상담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CIT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CIT그룹이 다음달 중순까지 1억달러 채무를 상환해야 하지만 이 부채를 갚을 만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CIT그룹은 8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가 악화돼 있고, 2주후 발표되는 2분기 실적 역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CIT그룹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은행으로 전환했다. 미 재무부는 CIT에 23억30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고, 지난 9일에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한시적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TLGP)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TLGP는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2740억달러 집행됐고, 오는 10월31일 종료될 예정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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