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지막 황후의 침대, 에이스침대가 복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순종황제의 비)가 사용했던 침대의 보수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기념식을 개최한 후 창덕궁 대조전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대한제국시기 국외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침대는 뼈대 전체가 용무늬로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함께 전시 될 탁자와 2인용 의자와는 한 벌의 형태로 보이며 수리를 위한 해체 과정에서 만들어졌을 당시 매트리스 덮개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황색 원단이 나옴으로써 자문회의를 거쳐 이를 원형으로 복원·보수했다.
당초 매트리스의 중앙부가 현저히 내려 앉아 있고 덮개의 부식이 심한 상태의 침대를 (주)에이스침대(사장 안성호)에서 보수비 일체를 부담해 9개월 만에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수했다.

기념식은 김찬 문화재청 차장, 에이스침대 임직원 및 자문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침대 공개, 참석자들의 대조전 및 희정당 내부 관람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