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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에게 키스하려면 '16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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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브리티시오픈 당시 한 여성 스트리커가 타이거 우즈의 뺨에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캡처

1999년 브리티시오픈 당시 한 여성 스트리커가 타이거 우즈의 뺨에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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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키스하면 '벌금이 160달러(?)'

미국의 골프닷컴(www.golf.com)이 14일(한국시간) '최고(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개막을 이틀 앞두고 이 대회 '역대 스트리킹'에 대해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스트리킹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마크 로버츠라는 영국인으로 지금까지 13개국에서 449차례나 옷을 벗고 달렸다.

그는 골프는 물론 축구와 테니스, 미스월드대회 등 '장소불문 스트리킹'으로 유명하다. 이때문에 벌금만 1만달러를 지불했고, 유치장에서 보낸 시간도 무려 30일이나 된다.

여성 스트리커가 남성 갤러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경우도 있다. 1999년 대회에서는 한 여성이 우즈가 퍼팅라인을 살펴보는 중에 벌거벗은 채로 그린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우즈가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 사이 재빨리 다가가 뺨에 달콤한 키스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키스값으로 벌금 160달러를 내야했다.

스트리커들은 몸에 다양한 글씨나 문양을 새기기도 한다. 가장 애용되는 문구는 엉덩이에 쓰는 '19번홀'이다. 니키 모팻이라는 여성은 1997년 우즈의 열렬한 팬임을 과시하기 위해 알몸에 호랑이 분장을 해 화제가 됐다.

브리티시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물론 대회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스트리킹을 막기 위해 최종일 18번홀 그린 주변에 경찰을 배치할 정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단 침입자'와 이를 막기 위한 경찰이 코스를 질주하는 모습이 이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다. 올해는 또 어떤 스트리커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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