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4일 독일 보쉬 합작사 SB리모티브를 통해 코바시스 지분을 100% 인수했다. 코바시스 대주주인 미국 셰브런도 이날 삼성SDI 측에 회사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큰 규모가 아니지만 고용승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지난 2000년 2차전지 사업을 신성장 3대축으로 선정한 후 지난해 사업 구조를 에너지 관련 사안으로 개편했었다.
회사 측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M&A"라며 "주주인 보쉬를 통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앞으로 코바시스를 기반으로 미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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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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