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은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돌아설 수도 있다며 이에 따라 중기적 관점에서 향후 12개월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닐은 또한 현재 금융위기의 이면에도 달러 강세를 이끌만한 요인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높아진 저축률과 무역적자 축소는 달러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5월 26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1999년 11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으며 5월 미국의 저축률은 1993년 12월 최고인 6.9%를 기록했었다.
오닐은 또한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매우 좋아 글로별 경제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경제에 대해서도 지금 고전 중이지만 향후 개선을 기대케 하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5%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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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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