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업무 폭주를 막기 위해 일요일인 26일 상장 등록 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신청 후 3개월 뒤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감위는 차스닥 개장과 함께 50~100개 기업이 상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시행인 만큼 차스닥의 규정과 시장운영기구 설립,감시위원회 구성 등 제반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증감위는 ▲투자자 자격 기준 ▲상장 신청 절차 ▲상장 기업공개(IPO) 방법 등 관련 제도를 잇달아 내놨다.
증감위는 이달 중순 '차스닥 투자자 관리규정'을 통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차스닥 기업 주식매매를 위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증시자금이 차스닥과 거래소에 분산될 경우 상하이 증시가 받을 타격을 우려해 차스닥 출범을 늦추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차스닥이 모습을 갖추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차스닥을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은 난산아(難産兒)로 비유해 앞으로 낙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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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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