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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드림'을 선택하게된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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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기장(부산)=고재완 기자]손담비가 SBS새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ㆍ연출 백수찬)에 출연하게 된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의 관계자는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드림'의 제작발표회에서 "손담비가 SBS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할 뻔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손담비는 '태양을 삼켜라'에서 지금 소이현이 맡고 있는 역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담비가 한창 '토요일밤에'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출연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손담비로서는 전하위복이 된 셈이다. '드림'에서 손담비가 맡은 캐릭터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정도로 그에게 알맞고 그의 앞으로 연기자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담비는 이번 드라마 속 박소연 캐릭터에 꽤 애착을 갖고 있다. 손담비는 "내 실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있어 좋다. 솔직히 첫 작품은 내 성격과 비슷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야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박소연은 활발하고 털털하고 경쾌하고 가슴은 여리고 여성스러운 모습도 있다. 캔디같은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연기자가 꿈이었기 때문에 가수를 준비할 때도 안배워도 되는 연기까지 배웠었다.(웃음) 꼭 4년동안 연기 트레이닝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니 실수도 많이한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라서 그런 면이 연기에 좋은 점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CJ엔터테인먼트와 FEG코리아가 제작하고 김범, 손담비, 주진모가 주연을 맡은 '드림'은 이종격투기를 둘러싼 스포츠비지니스계의 인물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방송한다.

기장(부산)=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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