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미디어법 협상 종료를 선언한 직후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점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의원 100여명은 의장석 주변을 완전히 에워싸고 있는 상태.
이에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등이 직권상정시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히며 초강경 맞수를 뒀다. 민주당은 현재 본회의장앞을 점거하고 출입구를 쇠사슬로 봉쇄하고 쇼파로 막아서고 있다.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안에 있던 의원들마저 민주당이 쳐놓은 바리케이트 무력화를 시도하면서 양당 의원들은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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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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