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63억원, 영업익 1289억원, 순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 측은 "전사적으로 적극 추진한 ‘매출 확대, 비용 절감’ 전략이 적중해 대폭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CD TV 및 휴대폰관련 국내 주요 거래선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났으며 중화시장 수요 증가가 부품 출하 증가로 이어졌다. 반도체용 기판의 가동률 상승 역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사업부별로는 기판사업부가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2718억원) 대비 25% 상승한 3387억원을 기록했다. LCR(인덕터, 콘덴서, 저항)사업부는 분기사상 최대인 2927억원(전분기비 37%↑)의 매출을 달성했다.
OMS(Opto & Mechatronics Solution)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2095억원을 기록했고 CDS(Circuit Drive Solution)사업부는 파워(전원공급 장치) 신제품과 스마트폰 및 프린터용 무선랜 등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32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 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부품회사로 거듭나고자 그간 추진해 온 스피드, 효율, 손익위주 경영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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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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