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88포인트(0.97%) 상승한 3328.49로, 선전지수는 10.18포인트(0.93%) 오른 1108.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또한 올 들어 83%나 급등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민생은행과 바오리 부동산이 4%를 넘는 상승률을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 3위 금속 제조업체인 윈난구리는 일일 상한선인 1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국제기구들의 상반된 견해에 과열을 걱정해야 한다는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정부가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 반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통화정책의 시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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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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