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동구 강일지구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근처 학군 배정으로, 광진구는 강남권 수요가 옮겨지면서 수요가 올라 전세가가 상승했다.
서울은 0.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3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동구(0.22%), 관악구(0.17%), 광진구(0.17%), 동작구(0.16%), 성북구(0.13%), 서초구(0.12%), 강남구(0.11%), 양천구(0.08%), 강서구(0.07%), 도봉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0.03%)는 하락했다.
강동구는 올 3월부터 시작된 강일지구 입주가 마무리돼가고, 학군 배정을 위해 여름방학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세입자들 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가 올랐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8단지 109㎡A가 2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
자양동 우성7차 82㎡가 2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 구의동 현대하이엘 135㎡가 1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도봉구는 창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소형 아파트가 없자 상승세가 중대형까지 퍼져가는 모습이다. 물건이 없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 금호어울림 181㎡가 500만원 상승한 2억8000만~3억원, 삼성래미안 105㎡가 250만원 상승한 1억5500만~1억6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8%, 0.07%며 인천은 0.02%다.
의왕시에서는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포일동 두산위브1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82㎡와 109㎡이 1500만원씩 올라 각각 1억5000만~1억6000만원, 1억7000만~1억9000만원으로 조정됐다.
구리시는 교문동과 인창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편. 아직 대형 아파트는 남아있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귀하다.
교문동 동방 105㎡가 12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인창동 삼호 105㎡가 1000만원 상승한 1억~1억2000만원.
인천 부평구에서는 부평역이 가까운 부평동 동아1단지 전세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물건이 많지 않아 거래는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92㎡가 500만원 상승한 1억500만~1억3000만원, 142㎡가 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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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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