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날 서울 마포 본사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1조7382억원의 매출, 34.8% 증가한 14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04.3% 증가한 1134억 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중공업 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제품의 수주 및 판매확대가 계속되면서 2분기 매출 3964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반기에도 초고압 전력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한편 신규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재 부문도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2496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법인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며,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환 관련 손익이 개선되어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효성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 3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2226억 원) 대비 3%, 영업이익은 2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1767억 원) 대비 44.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신용 등급이 올 상반기 A0에서 A+로 상향조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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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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