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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출구전략 준비,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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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출구전략 논란과 관련, "이제는 이후에 올 대비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있다. 그래서 뭐 출구 준비라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만 저는 그것은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진행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제20차 특집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아직도 우리가 성장을 좀 더 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 확실히 대답을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라기보다는 그래도 세계 어떤 나라보다 먼저 회복이 되고, 우리가 먼저 서민들에게도 혜택 줄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기대는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한국이 가장 대응을 잘했다. 내년도에 가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한다"면서도 "저희들은 신중하게 대응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위기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과 관련, "정말 그게 제일 안타깝죠"라면서 "지금 형편 괜찮은 분들은 비판을 많이 하셔도 서민층들은 제 손을 잡고 눈물 글썽이면서, 대통령님 빨리 좀 경제를 살려서 우리 힘든 것 좀 편안하게 해 달라고, 그러면서 대통령을 위로할 때 보면 저는 정말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고 정말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위기가 닥치면 제일 먼저 고통받는 게 서민"이라면서 "그런데 경제 회복쯤 될 만하면, 또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하는 사람들이 빨리 회복의 혜택을 보는데, 서민들은 늦게 혜택을 입거든요"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중산층 및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강조해온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관련,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과외수업이나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공교육만 가지고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가도록 하자. 이런 이야기"라면서 "물론 그것이 일시에 될 수는 없지만 분명히 그렇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그렇게 나가는데 국민들이 아직도 실감을 못하고 있죠. 공교육만 의존하고 있다가 내 아이만 손해보는 게 아닌가 라며 부모님들께서 신뢰를 못 보내고 있죠"라면서 "소위 우리가 가고 싶어 하는 좋은 대학들이 서울이나 수도권 지방에서 내년도 입학시험에서부터 논술 시험이 없이 입학사정 통해서 뽑고, 또 지역별로, 농어촌에서 지역 분담을 해서 또 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AIST나 POSTEC(포항공대)은 내년도부터 논술시험 없이 100% 면담을 통해서 뽑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 임기 말 쯤 가면 아마 상당한 대학들이 거의 100% 가까운 입시사정을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이 내년 입학시험 때 보시면 아 정말, 이렇게 되겠구나 하는 신뢰를 보낼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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