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 동시순매수...새만금주도 강세 지속
지난 주 후반 11거래일만에 5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500선을 웃도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및 워런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의 낙관적인 발언이 이어진데다, 일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코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1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원(-0.29%) 내린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태웅 역시 0.23%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서울반도체(2.46%)나 메가스터디(2.30%), 네오위즈게임(4.21%)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새만금 관련주.
지난 23일 정부가 '새만금 종합실천 계획' 수립방향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새만금 지역이 경제 중심지로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날도 확산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새만금 관련주인 모헨즈는 전일대비 445원(14.86%) 급등한 344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자연과환경 역시 11.26%의 강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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