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문]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퇴진 회견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리 배포한 자료에도 나와 있지만 오늘 제가 여러가지 그룹 문제를 가지고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모셨다.

그동안 그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해 주신 점 잘 알고 있다. 특히나 저와 우리 동생간 금호아시아나그룹 가족과 형제간 우애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만은 부끄러운 형제관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 선친의 뜻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오늘 여러가지 고려 끝에 결단을 하게 됐다. 잘 아시다시피 박찬구 회장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게 했다. 이는 그룹을 살리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

동생을 해임할 수 밖에 없는 유감스러운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그룹의 회장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서 새로운 회장이 그룹경영을 맡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유감스런 사태를 야기한데 대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06년도 60주년을 맞이해 아름다운 기업 500년 영속기업을 만들겠다고 약속한적 있다. 누를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