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는 29일(한국시간) 신지애와 나비스코챔피언십 챔프 린시컴을 한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린시컴은 270야드짜리 장거리포를 앞세워 올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내 미국팬들을 흥분시킨 선수다. 관례대로 브리티시아마추어오픈에서 우승한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이 조에 배치됐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한편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오초아는 최근 캐디를 그렉 존슨으로 교체하는데 이어 스윙교정도 더하는 등 각오를 새롭게 했다. 오초아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백스윙을 줄이고, 퍼터와 얼라이먼트도 바꿨다"면서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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