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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고로 건설도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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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로 준공시 총 쇳물 생산량 1200만t으로 확대 전망
1고로 내년 1월5일 가동


현대제철이 세 번째 고로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고로 공사기간이 2년의 기간이 소요된 만큼 오는 2013년 이후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의 총 쇳물 생산량은 1200만t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은 28일 오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고로 1, 2기가 정상화 되고 나면 3기 건설에 대한 작업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전체 공장 레이아웃도 3기 고로 건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기 고로가 본격 가동되는 시점은 내 후년으로 예정됐다. 정확한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규모의 사업을 속히 진행하기 위해 3기 고로 건설도 빠른 시일안에 구체화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고로의 경우 오는 12월 종합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5일 화입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내년 1월 5일 1고로를 가동할 예정이며, 제강은 11일로 계획돼 있다"면서 "제선 부문은 처음으로 하는 것이니 만큼 고로의 정상 조업 달성시까지 최대 2개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정상조업 목표는 23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고로는 내용적 크기가 5250㎥로 최근 가동을 개시한 포스코 광양4고로(5500㎥)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전세계적으로도 여섯 번째로 큰 고로다.

강 부사장은 "초기 안정도를 고려해 1고로 출선비(고로의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쇳물의 양)는 t/d.㎥2.22로 잡고 있다"면서 "이 경우 고로가 정상 조업되면 용선량은 하루 1만1600t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쇳물생산량을 연간으로 계산하면 423만4000t으로 설계 단계에서 목표로한 연산 400만t을 뛰어넘는 규모다.

한편 현대제철은 2009년도 2?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이 기간 매출액은 1조9472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 당기순이익 2833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각각 5%, 41.1%, 449.9%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에는 4조162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은 7조963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강 및 제품 생산량, 판매량은 각각 942만t, 974만t, 977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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