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노사 협상 무분규 타결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노사는 지난 27일 올해 임금 동결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09년 임금 협상안을 잠정 확정하고 2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올해 합의안은 임금을 동결하고, 매년 지급되던 성과배분 상여금도 예년 수준으로 맞췄다. 구체적으로 ▲기본급 동결 ▲성과 배분상여금 300% ▲교섭 타결 격려금 등 350만원 ▲회사 주식 매입 지원금 200% 등을 상·하반기로 나눠서 지급 ▲사내 협력업체에 대한 격려금 확대 지급을 주 내용으로 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렇게 모든 대우조선해양인들이 서로 양보해 마음을 합친다면 현재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부터 입사한 신입사원들에 대해서도 연봉을 줄이고 이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 본사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25% 가량 증가한 730여명 등을 채용하는 등 계열사와 협력사에서 총 18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중 1190여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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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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